항해 플러스 백엔드 WIL - 6/7/8/9/10주차 회고
최초 업로드 2025-09-14 / 마지막 수정 2025-09-14
- 6주차부터는 회사일도 바빠지고 하여 회고를 적을 여유가 없었다.
- 또한, 대용량 트래픽은 정말 실무에서 경험해보고 싶고 잘하고 싶지만, 지금 회사에서 주요한 문제는 아니기에 깊게 파고들지는 못했다.
- 오히려 나에게는 1~5주차까지의 전반부가 회사 실무에는 직접적인 도움이 많이 되었던 것 같다.
- 물론 이후에 회사가 확장하거나 내가 다른 환경에서 일하게 될 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 개념들을 배울 수 있었다는 것은 너무 좋았다.
6, 7주차 Redis
- Redis의 3가지 쓰임새(캐싱, 분산락, NoSQL)를 모두 써볼 수 있어서 알찼었다.
- 저장소가 여러 군데가 있을 경우 어떻게 해야 원자성을 보장할 수 있는지 고민을 많이 했던 기억이 있다.
- 결론은 분산 트랜잭션처럼 로그성 기록을 항상 함께 남겨서 어느 순간에 서버가 꺼지거나 장애가 났을 때 대비가 되도록하는 것이었다.
- Redis에 존재하는 Sorted Set 같은 다양한 자료구조 기능들도 맛보기로 사용해보는 기능 구현도 있었다.
8, 9주차 분산 Transaction, MSA, Kafka
- 현재 우리 회사도 일부 도메인에서는 rabbitmq를 통해 이벤트로 서로 통신하고 있다.
- 다만 MSA를 회사에서 언제 도입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 MSA로 꼭 가지 않더라도 쓸 수 있는 흥미로운 패턴들을 배웠다.
- 분산 Transaction을 구현할 때 쓰는 Outbox, Inbox 패턴을 구현해볼 수 있었다.
- Kafka로 쿠폰 선착순 발급 이벤트를 Self-consuming해서 백프레셔 관리를 하는 작업을 진행해보았다.
10주차 장애 대응
- APM, datadog, grafana 등의 툴들이 등장했다.
- k6로 성능 측정하고 최적화하는 과제였다.
- 사실 툴들은 써보면서 시간을 많이 투자해보아야 이게 좋은지 나쁜지 언제 쓰는지 감이 올 것 같았다. 현재 내 회사는 영세하기에 다양한 툴들을 마구 도입해보기에도 조금은 벅찬 상황이다. 언젠가 서비스가 커지고 매출이 많아진다면 도입되기 시작하지 않을까싶다. 당장은 더 급한 불들이 많아서 먼저 매출을 내야한다. 매출이 나오고 안정화와 확장을 해야할 때 도입할 것 같다.
- k6는 6주차에도 많이써봐서 나름은 익숙해진듯하다. 매우 유용하고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느꼈다.
- 확실히 DX에 집중하는 툴이라는게 느껴졌다. 설정할 것도 없고 그냥 원클릭으로 바로 사용가능한 느낌이었다.
항해 전체 회고
- 처음 0주차, 1주차 때 작성했던 회고가 지금까지 이어지는 것 같다.
- "네트워크"라는 것은 큰 것들을 덜 놓치게 해주는 안전망처럼 느껴졌다.
- 서로 매주 듣고 보는 것들을 공유하기에 시너지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 물론 그런 안전망의 편안함에 도취되어 생존감각을 잃어서는 안된다.
- "네트워크"라는 것은 큰 것들을 덜 놓치게 해주는 안전망처럼 느껴졌다.
- TS팀이다보니 고립된 느낌이 꽤 강했다.
- TS팀은 Kotlin, Java와 달리 인원이 매우 적어서 우리끼리만 코드 리뷰 같은 것들이 배정된다.
- 후반 주차에는 거의 세션들에 나 혼자 참여했어서 다른 팀들에 몰래 들어가서 양해를 구하는 신세를 면치 못했다.
- 지적인 교류가 적어서 아쉽긴했다. 물론 내가 시간이 훨씬 많았으면 Kotlin으로도 구현해보면서 다른 분들 코드 리뷰에 적극 참여했을텐데,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도 컸다.
- 진짜 회사를 다니면서 작업하시는 분들의 비율이 생각보다는 적었던 것 같다. 아마 한 반반정도되지 않을가 싶다. 일을 쉬면서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다.
- 10기 항해 스터디메이트로 지원했다.
- TS 잘하시는분 보이면 우리 회사로 영입 제안을 해보면 어떨까 한다.
- 면접 10번 보는 것보다 유효한 talent 저격 전략이라고 느꼈다.
- 뱃지는 레드로 추정된다. 18/20 통과에 2 Best Practice를 받았는데, 3주차에 fail을 맞아서 블랙 뱃지는 받지 못했다.
- 시간이 더 허락해주었다면 사람들과 zep에서 더 어울리고 그랬을텐데, 회사가 애초에 10to10인 상태에서 작업하다보니 그러기는 어려웠다.
앞으로의 계획
- 다음주부터는 항해에서 얻은 추진력을 이어나갈 다음 프로젝트들을 찾고자한다.
- 2026 LLM Trend Ebook
- TSBM에서 운영하는 TSBM Studio의 메이커로서 지원은 해두었다. (진짜로 리드 메이커로 진행할지는 심사도 거쳐야하며 나도 고민중이다.)
- TSBM Studio 프로젝트가 당장 결렬된다고 해도 아마 혼자 어떻게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 특히, LLM으로 LLM 트렌드를 모아서 정리해주는 자동 업데이트되는 Ebook을 고안중이다.
- 토큰 비용은 조금 많이 들수도...
- 매일 github에 올라오는 trending을 모아서 DA하면 트렌드를 알 수 있지 않을까 => 여기서 출발한 아이디어이다.
- Typescript 생태계 다양한 오픈소스 기여 - class-validator 같은 자주 쓰이는 라이브러리들 보면 이슈가 상당히 존재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기여할 수 있을 것 같다. 몇 개의 레포에서 여러 번 PR 기여를 할 계획이다.
- TSBM 스터디 참여
- 타 메이커 분들이 진행하는 스터디에 참여하려한다.
- 다양한 관점에서 사람들의 생각들을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배울 수 있는 폭을 조금 넓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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