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해 플러스 백엔드 WIL 0주차 - 시작하는 마음

최초 업로드 2025-07-06 / 마지막 수정 2025-07-06

오늘 항해 플러스 첫 오프라인 수업을 듣고 과제 발제를 듣고 느낀 점이 많았다. 항해에서 준 템플릿으로 첫 WIL을 작성해보려고한다!

excel screenshot 그림 1. 항해의 첫 인상 - 스파르타 코딩 클럽 지하 1층 강의장

<0> 항해의 첫인상

다른 회사의 다양한 개발자들과 신나게 떠들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

다들 열정이 있어보여서 10주간 즐겁게 개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워커 홀릭 본성으로 1차 뒤풀이가 끝나갈 즘 바로 귀가 후 작업에 착수중이다.  😂

첫 WIL 작성 주제는 "시작하는 마음"이다! 아래에 항해에서 받은 템플릿과 유사하게 과제 시작 전 나의 생각들을 적어보았다!


<1> 지금까지의 개발자 커리어 회고

스타트업에 스며들어버리다

대학 때는 ML을 전공했었지만 수학 보다는 로직을 잘하고 더 즐거워하는 것을 깨닫고 졸업 후에는 쭉 프로덕트를 만들어왔다.

학부 졸업 후 우연치 않게 첫 회사를 친구가 창업한 회사에 들어갔었고, 첫 엔지니어로 팀이 소규모 단위에서 굴러가는 것을 몇 개월 경험했었다.

아쉽게도 팀이 와해되었었고 병특을 위해 다른 소규모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10명 단위에서 50명까지 커가는 걸 지켜보았다.

내 커리어의 첫 두 회사에서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정말 즐거워했던 것 같다. 책임을 지고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적성에 맞는 편이었다.

저도 사업을 하고 싶어요!

병특 중 어쩌다가 개발병으로 틀어서 복무를 마치고 난 뒤, 진짜 사업을 해보고 싶어서 혼자서 서비스를 만들어보았다.

물론 아쉽게도 4개월 뒤에 실패 아닌 실패를 경험했다. (당시 회고 - B2C 사업은 정말 긴 시간이 필요하다.)

실패가 아니라고 한 이유는... 개발만 하고 싶어서 접었기 때문이다. 나의 비즈니스가 대성하기 위해서는 컨텐츠를 만들어야하는 순간이 왔고, 나는 이를 견딜 수가 없었다.

당시 gpt3.5도 안나왔던 상황이라 블로그나 컨텐츠를 만들어서 바이럴하거나 하는 등의 자연 유입을 꾀해야했고, 개발을 손에서 놓으면 개발자라는 커리어가 아예 내 손을 떠나간다는 두려움을 버릴 수가 없었다.

일단 캐쉬를 모아보자...

vhub이 망했던 또다른 이유는 현금이 부족해서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광고를 태워서 유입으로 퍼널과 리텐션 테스팅을 했으면 되었는데 그걸 현금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기업을 제대로 준비해봐야겠다 생각했었고, 풀스택 위주로 하다보니 프론트에 더 강점이 있어서 카카오에서 프론트 인턴으로 근무하게되었다.

아쉽게도 당시 함께 했던 분 중 더 훌륭하고 핏이 잘 맞으시는 분이 계셔서 그 분께서 최종 전환이 되셨고, 나는 다시 취준길로 가게되었다. (당시 회고 - 카카오 커머스기술팀 FE 인턴 회고)

우연하게 만난 디써클 팀

다시 취준 길로 돌아가고 다시 바로 네이버 1차 면접을 볼 기회가 생겼다. 아쉽게도 2차 면접을 가지 못하고 다시 자기개발을 하러 방으로 돌아왔다.

우연치 않게 당시 디써클 파운더 윤구님이 링크드인으로 아웃바운드로 제안을 주셨고 지금의 디써클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다양한 기업에 다 써보지 못하고 이직을 결정했던 것인데, 그래도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기에 기회비용을 상회하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당시 디써클에 조인했던 이유는 몇 가지 있었다:

  1. 나는 개발만 하고 싶었는데 서로 하고 싶은 커리어를 지키면서 사업을 할 수 있다니!!!! 개이득이잖아!!
  2. 나는 그릿이 조금 약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포기하지 않는 영혼을 가진 윤구님을 보고 본능적으로 옆에 있는 것이 나에게 장기적으로 엄청난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3. 디써클의 pmf 찾는 구조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구조였다. 도메인 정하기 => 페인 포인트 자세히 찾기 => 검증 => 개발 => 검증 => 개발 => 검증 => 개발 ...

결과적으로 1년 반이 지난 지금 회사의 상태가 괜찮은 부분도 있고 위태로운 부분도 있지만 내가 원했던 진정한 초기 스타트업의 경험은 많이 해보고 있다:

  1. 미친듯한 요구사항 변경과 개발 일정
  2. 여러 개의 레포를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정신 없는 상황
  3. 여러 명의 똑똑한 인원들이 경험은 부족해서 서로 충돌이 잦은 상황

회사의 런웨이 안에서 완벽하게 우리가 bep를 넘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뼛속 깊이 새기고 있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고 유효하다고 느끼고 있다.


<2> 항해 플러스 참여 계기

내가 알고 있는 미친듯이 빠르게 성장하는 개발 공부 방법론과 원칙은 몇 가지 있다:

몇 배수로 빨리 공부할 수 있는지 함께 첨부해두었다.

  1. 20x 공부법: 오픈소스는 그냥 미친 공부 도구이다. Sequelize에 기여했을 당시 일주일 만에 4개월 이상의 깨달음을 얻었다.

  2. 10x 공부법: 무조건 지금 실무에서 하고 있는 것을 우선적으로 공부할 것. CS 원론 공부도 좋지만, 실무에서 하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공부는 흡수율이 다르다. CS 원론 공부를 2주 했다면 8주는 실무 관련 공부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3. 5x 공부법: 개발 서적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 포함된 20%만 자세히 읽고 나머지는 관심가는 순으로 대충 읽는다.

    • 근데 어떻게 20%가 중요한지 미리 아냐고? GPT에게 핵심 챕터, 비핵심 챕터 순으로 정렬을 먼저 시킨다. 물론 중요한 서적의 경우에만 잘 먹힌다. 안 유명한 서적에는 이 방법 쓰기 어려움. 그리고 정렬 할 때 마다 gpt가 순위 다르게 메기니까 여러 번 프롬프트 바꿔가면서 해보고 내가 원하는 챕터를 잘 뽑아내야함.
    • 롭 무어의 레버리지라는 책을 보면 파레토의 법칙을 레버리지에 이용한다. 이를 차용해서 내가 만든 방법론이다.
  4. 5x 공부법: 개발 책은 웬~~~만하면 구매하지 않는다. O Reily 등 영어판 pdf 인터넷에서 뒤져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은뒤 "단락 별" OR "찹터 별"로 묶어서 GPT에 넣어버리고 대화하면 학습 속도가 5x 정도이다.

  5. 2x 공부법: 한글로만 된 서적들은 구매하면 개이득일 때가 있다 - 쉽게 배우는 운영체제 by 조성호, 데이터 모델링 책들 등 한글로만 있는 책들은 무료 Pdf 저어어얼대 못찾으니까 그냥 사는게 빠르다.

내가 봤을 때 중국 무협지로 치면

개발 서적은 비급(실무와 함께 천천히 익혀야함)이고 오픈 소스 기여는 영물이나 환단이다(한 번에 꿀꺽 소화 가능하지만 지금의 실력에 따라서 흡수율이 다름).

진짜 신기한 점은 - 중국 무협지에서는 비급이랑 영물/환단이 모두 구하기 너무 어려운데, 개발 업계에서 이 모든 것이 오픈되어있다.

항해 플러스에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내가 시도해보지 못했던 개발 실력 향상 방식을 경험해보고자 했던 것이 크다.

나는 초기 스타트업에 주로 있었기 때문에 비급, 영물, 환단은 자급자족하고 있었지만 스승의 가르침은 없었다.

내가 모든 것을 공부하고 모든 것을 혼자서 일으켜야했다.

결국 글로벌 경지의 최전선에 가게되면 이렇게 혼자 일으키는 능력이 모든 것을 좌우하겠지만, 그 경지까지 도달하기 전까지는 멘토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부트 캠프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 더 늦기 전에 항해 플러스에서 내가 유일하게 운용해보고 있지 못한 방법을 사용해보고 싶었다.

대기업에 가지 않고서도 대기업 고연차 사수님들의 피드백을 들으려면 항해 플러스는 필수라고 생각했다.


<3> 향후 5년 뒤 커리어 방향성

두 가지 루트가 있을 것 같다.

내가 AI에 대체되지 않고 계속해서 개발 커리어를 이어나간다면:

  • 5년 뒤에는 이미 현업에 존재하는 지식은 최대한 흡수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개발자가 되어있으면 한다.

내가 AI에 대체되어 사업을 하게 된다면:

  • 개발에 특장점이 있는 엔지니어링 베이스 사업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4> 10주간의 목표

멘토님들은 대단한 스승님들이다. 그분들에게 지식 그 자체를 흡수해서 높이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들이 가진 자세, 태도, 습관, 마인드도 흡수해서 러닝 커브를 극대화 시키고 싶다.


<5> 최종 목표 배지

블랙이면 당연히 좋겠지만, 회사가 10to10 근무이기에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려고한다.

지금 항해를 할 수 있는 이유는 현재 회사에 처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빠른 방법이 항해를 수료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어서이기도하다.


<6> 여담

  • 항해 참여 전에 이것저것 검색했을 때 블로그가 너무 많이 검색돼서 100% 뭔가 블로깅하는 이벤트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했다.
  • 이렇게 WIL을 적는 것이 서로 윈윈인 것 같아서 스마트한 방식인 것 같다!

항해 플러스 백엔드 WIL 0주차 - 시작하는 마음

최초 업로드 2025-07-06 / 마지막 수정 2025-07-06

오늘 항해 플러스 첫 오프라인 수업을 듣고 과제 발제를 듣고 느낀 점이 많았다. 항해에서 준 템플릿으로 첫 WIL을 작성해보려고한다!

excel screenshot 그림 1. 항해의 첫 인상 - 스파르타 코딩 클럽 지하 1층 강의장

<0> 항해의 첫인상

다른 회사의 다양한 개발자들과 신나게 떠들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았다!

다들 열정이 있어보여서 10주간 즐겁게 개발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워커 홀릭 본성으로 1차 뒤풀이가 끝나갈 즘 바로 귀가 후 작업에 착수중이다.  😂

첫 WIL 작성 주제는 "시작하는 마음"이다! 아래에 항해에서 받은 템플릿과 유사하게 과제 시작 전 나의 생각들을 적어보았다!


<1> 지금까지의 개발자 커리어 회고

스타트업에 스며들어버리다

대학 때는 ML을 전공했었지만 수학 보다는 로직을 잘하고 더 즐거워하는 것을 깨닫고 졸업 후에는 쭉 프로덕트를 만들어왔다.

학부 졸업 후 우연치 않게 첫 회사를 친구가 창업한 회사에 들어갔었고, 첫 엔지니어로 팀이 소규모 단위에서 굴러가는 것을 몇 개월 경험했었다.

아쉽게도 팀이 와해되었었고 병특을 위해 다른 소규모 스타트업에 들어가서 10명 단위에서 50명까지 커가는 걸 지켜보았다.

내 커리어의 첫 두 회사에서 작은 회사에서 일하는 것을 정말 즐거워했던 것 같다. 책임을 지고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적성에 맞는 편이었다.

저도 사업을 하고 싶어요!

병특 중 어쩌다가 개발병으로 틀어서 복무를 마치고 난 뒤, 진짜 사업을 해보고 싶어서 혼자서 서비스를 만들어보았다.

물론 아쉽게도 4개월 뒤에 실패 아닌 실패를 경험했다. (당시 회고 - B2C 사업은 정말 긴 시간이 필요하다.)

실패가 아니라고 한 이유는... 개발만 하고 싶어서 접었기 때문이다. 나의 비즈니스가 대성하기 위해서는 컨텐츠를 만들어야하는 순간이 왔고, 나는 이를 견딜 수가 없었다.

당시 gpt3.5도 안나왔던 상황이라 블로그나 컨텐츠를 만들어서 바이럴하거나 하는 등의 자연 유입을 꾀해야했고, 개발을 손에서 놓으면 개발자라는 커리어가 아예 내 손을 떠나간다는 두려움을 버릴 수가 없었다.

일단 캐쉬를 모아보자...

vhub이 망했던 또다른 이유는 현금이 부족해서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광고를 태워서 유입으로 퍼널과 리텐션 테스팅을 했으면 되었는데 그걸 현금 때문에 제대로 하지 못했었다.

현금 흐름 개선을 위해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기업을 제대로 준비해봐야겠다 생각했었고, 풀스택 위주로 하다보니 프론트에 더 강점이 있어서 카카오에서 프론트 인턴으로 근무하게되었다.

아쉽게도 당시 함께 했던 분 중 더 훌륭하고 핏이 잘 맞으시는 분이 계셔서 그 분께서 최종 전환이 되셨고, 나는 다시 취준길로 가게되었다. (당시 회고 - 카카오 커머스기술팀 FE 인턴 회고)

우연하게 만난 디써클 팀

다시 취준 길로 돌아가고 다시 바로 네이버 1차 면접을 볼 기회가 생겼다. 아쉽게도 2차 면접을 가지 못하고 다시 자기개발을 하러 방으로 돌아왔다.

우연치 않게 당시 디써클 파운더 윤구님이 링크드인으로 아웃바운드로 제안을 주셨고 지금의 디써클 팀에 합류할 수 있었다.

조금 아쉬웠던 점은 다양한 기업에 다 써보지 못하고 이직을 결정했던 것인데, 그래도 돌이켜보면 정말 많은 것을 배웠기에 기회비용을 상회하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당시 디써클에 조인했던 이유는 몇 가지 있었다:

  1. 나는 개발만 하고 싶었는데 서로 하고 싶은 커리어를 지키면서 사업을 할 수 있다니!!!! 개이득이잖아!!
  2. 나는 그릿이 조금 약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포기하지 않는 영혼을 가진 윤구님을 보고 본능적으로 옆에 있는 것이 나에게 장기적으로 엄청난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했다.
  3. 디써클의 pmf 찾는 구조가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구조였다. 도메인 정하기 => 페인 포인트 자세히 찾기 => 검증 => 개발 => 검증 => 개발 => 검증 => 개발 ...

결과적으로 1년 반이 지난 지금 회사의 상태가 괜찮은 부분도 있고 위태로운 부분도 있지만 내가 원했던 진정한 초기 스타트업의 경험은 많이 해보고 있다:

  1. 미친듯한 요구사항 변경과 개발 일정
  2. 여러 개의 레포를 이리 뛰고 저리 뛰는 정신 없는 상황
  3. 여러 명의 똑똑한 인원들이 경험은 부족해서 서로 충돌이 잦은 상황

회사의 런웨이 안에서 완벽하게 우리가 bep를 넘길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다. 하지만 그 과정을 뼛속 깊이 새기고 있는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고 유효하다고 느끼고 있다.


<2> 항해 플러스 참여 계기

내가 알고 있는 미친듯이 빠르게 성장하는 개발 공부 방법론과 원칙은 몇 가지 있다:

몇 배수로 빨리 공부할 수 있는지 함께 첨부해두었다.

  1. 20x 공부법: 오픈소스는 그냥 미친 공부 도구이다. Sequelize에 기여했을 당시 일주일 만에 4개월 이상의 깨달음을 얻었다.

  2. 10x 공부법: 무조건 지금 실무에서 하고 있는 것을 우선적으로 공부할 것. CS 원론 공부도 좋지만, 실무에서 하고 있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공부는 흡수율이 다르다. CS 원론 공부를 2주 했다면 8주는 실무 관련 공부를 하는 것이 유리하다.

  3. 5x 공부법: 개발 서적의 가장 중요한 내용이 포함된 20%만 자세히 읽고 나머지는 관심가는 순으로 대충 읽는다.

    • 근데 어떻게 20%가 중요한지 미리 아냐고? GPT에게 핵심 챕터, 비핵심 챕터 순으로 정렬을 먼저 시킨다. 물론 중요한 서적의 경우에만 잘 먹힌다. 안 유명한 서적에는 이 방법 쓰기 어려움. 그리고 정렬 할 때 마다 gpt가 순위 다르게 메기니까 여러 번 프롬프트 바꿔가면서 해보고 내가 원하는 챕터를 잘 뽑아내야함.
    • 롭 무어의 레버리지라는 책을 보면 파레토의 법칙을 레버리지에 이용한다. 이를 차용해서 내가 만든 방법론이다.
  4. 5x 공부법: 개발 책은 웬~~~만하면 구매하지 않는다. O Reily 등 영어판 pdf 인터넷에서 뒤져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은뒤 "단락 별" OR "찹터 별"로 묶어서 GPT에 넣어버리고 대화하면 학습 속도가 5x 정도이다.

  5. 2x 공부법: 한글로만 된 서적들은 구매하면 개이득일 때가 있다 - 쉽게 배우는 운영체제 by 조성호, 데이터 모델링 책들 등 한글로만 있는 책들은 무료 Pdf 저어어얼대 못찾으니까 그냥 사는게 빠르다.

내가 봤을 때 중국 무협지로 치면

개발 서적은 비급(실무와 함께 천천히 익혀야함)이고 오픈 소스 기여는 영물이나 환단이다(한 번에 꿀꺽 소화 가능하지만 지금의 실력에 따라서 흡수율이 다름).

진짜 신기한 점은 - 중국 무협지에서는 비급이랑 영물/환단이 모두 구하기 너무 어려운데, 개발 업계에서 이 모든 것이 오픈되어있다.

항해 플러스에서 내가 얻고자 하는 것은... 내가 시도해보지 못했던 개발 실력 향상 방식을 경험해보고자 했던 것이 크다.

나는 초기 스타트업에 주로 있었기 때문에 비급, 영물, 환단은 자급자족하고 있었지만 스승의 가르침은 없었다.

내가 모든 것을 공부하고 모든 것을 혼자서 일으켜야했다.

결국 글로벌 경지의 최전선에 가게되면 이렇게 혼자 일으키는 능력이 모든 것을 좌우하겠지만, 그 경지까지 도달하기 전까지는 멘토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

부트 캠프는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으니, 더 늦기 전에 항해 플러스에서 내가 유일하게 운용해보고 있지 못한 방법을 사용해보고 싶었다.

대기업에 가지 않고서도 대기업 고연차 사수님들의 피드백을 들으려면 항해 플러스는 필수라고 생각했다.


<3> 향후 5년 뒤 커리어 방향성

두 가지 루트가 있을 것 같다.

내가 AI에 대체되지 않고 계속해서 개발 커리어를 이어나간다면:

  • 5년 뒤에는 이미 현업에 존재하는 지식은 최대한 흡수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개발자가 되어있으면 한다.

내가 AI에 대체되어 사업을 하게 된다면:

  • 개발에 특장점이 있는 엔지니어링 베이스 사업가가 되지 않을까 싶다.

<4> 10주간의 목표

멘토님들은 대단한 스승님들이다. 그분들에게 지식 그 자체를 흡수해서 높이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들이 가진 자세, 태도, 습관, 마인드도 흡수해서 러닝 커브를 극대화 시키고 싶다.


<5> 최종 목표 배지

블랙이면 당연히 좋겠지만, 회사가 10to10 근무이기에 가능할지는 모르겠다.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려고한다.

지금 항해를 할 수 있는 이유는 현재 회사에 처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빠른 방법이 항해를 수료하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어서이기도하다.


<6> 여담

  • 항해 참여 전에 이것저것 검색했을 때 블로그가 너무 많이 검색돼서 100% 뭔가 블로깅하는 이벤트가 있으리라고는 생각했다.
  • 이렇게 WIL을 적는 것이 서로 윈윈인 것 같아서 스마트한 방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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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o Lee
2025-07-14T12:34:23Z